오늘은 절기상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 입니다.
물론 절기라는 게 중국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거라,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가장 적설량이 많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올해도 일찍부터 강원도/수도권에는 눈이 오기 시작했고
12월초가 이렇게 추웠나 싶을 만큼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요.
중부 내륙지방에는 오늘 아침부터 눈 소식도 있네요.
---
돌아오는 겨울마다 항상 '사상 최고 한파' 라는 뉴스가 어김없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12월이 되기 전 서둘러 암막 커튼 겸 방한 커튼을 사서 한겨울 대비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방한용품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커튼이나 뽁뽁이 같은 것들은
매번 설치했다가 뗐다가 하는 일들이 귀찮았거든요..
특히 커튼은 이불처럼 부피도 크고 빨고 개고 케어하는 게
체력적으로 많이 들잖아요ㅜㅜ
그래서 월동준비는 대체로 이불을 바꾸고 옷장을 정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겨울에는 대체로 가스비에 기대어 살고는 했더랍니다.
겨울이니까 가스비 나가는 건 감수해야지~~ 하면서요.
---
그.러.나.
작년 겨울에 초유의 난방비 폭탄을 한 번 맞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인당 10만원에 가까운 가스비가 나왔어요..엉엉)
너무 방만하게 보일러를 튼 것 같기도 했지만..
집안에서 오들오들 떨거나 외출할 때처럼 옷을 마구 껴입고 싶지는 않았어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 겨울부터는
귀찮더라도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ㅠ_ㅠ
---
암막커튼/방한커튼 설치하고 말고의
공기 온도 차이! 정말 다릅니다.
거짓말 아니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방안 공기가 따뜻해요.
밖은 추울 것 같은데 따뜻하네.. 하면서 커튼을 걷어보면,
창문에 물방울들이 막 맺혀 있습니다.
창문 밖 공기가 추워서 창문 근처 수증기들이
액화된 겁니다! 처음엔 너무 신기했습니다ㅎㄷㄷ
바깥 기온이 낮으면 낮을수록 밤새 수증기가 많이 맺혀 있거든요.
실제로 열을 내는 것보다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방한커튼 필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 만족도 120% 입니다!!
커튼봉 자체가 없으신 분들은 커튼봉 설치하려면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귀찮아서 여태껏 안했지요...)
익숙하지 않은 드라이버 사용 등 귀찮은 일이 많지만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걷어 놓았을 때 이쁘라고 리본 거는 고리(?) 도 사서 붙였습니다ㅎㅎ.
역광이 심해서 걷어 놓고 찍은 샷이 안 예뻐 사진을 첨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레이스만 걷어도 이쁘고, 양쪽으로 커튼 모두 걷는 것도 이쁩니다.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사네요>ㅁ<
---
암막커튼 종류 엄청 다양합니다. 브랜드도 다양하구요.
제가 산 커튼과 다른 커튼들 구매 링크 걸어둡니다.
(브랜드 광고 아닙니다.)
아직 방한커튼 없으신 분들 구경해보세요!!
쿠팡에 있는 다양한 제품들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이 링크로 구매시 소정의 수수료가 저에게 돌아옵니다♡
추가로 단열뽁뽁이 에어캡도 추천합니다.
커튼이 번거로우시면,
뽁뽁이 사다가 창문에 붙이시고 난방비 절감하세요!
저는 화장실 창문 (주택이라 창문 환기를..) 이나, 베란다 맨 바깥 창문과 같이
커튼 달기 애매한 곳은 뽁뽁이로 도배 했습니다.
물 묻혀서 붙이는 거 말고 제가 사용 중인
그냥 바로 붙일 수 있는 뽁뽁이도 링크 걸어둘게요.
꼭 이 제품 아니라도 뽁뽁이 자체 효과가 정말 크니까
둘러보시고 겨울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창원 가로수길 텐동 맛집 모리텐 (1) | 2020.03.07 |
---|---|
프레시지 쿠킹박스 블랙라벨 스테이크, 트러플 크림 파스타 (0) | 2020.03.07 |
부산 남포동 데이트 일식코스 추천 스시부엌 (0) | 2019.12.29 |
부산에서 핫하다는 삼정타워 가봤습니다 (어밤부/CGV리클라이너) (0) | 2019.12.15 |
보온받침대 핫탑 (머그워머) 사용 후기 (0) | 2019.11.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