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오더) 2019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에그나-노이마르크트

2019/20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가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탈리아의 에그나-노이마르크트(Egna-Neumarkt, ITA)에서 열립니다. 한국의 피겨 박연정, 차영현 선수가 출전합니다.

 

방금 전 완료된 쇼트프로그램 Starting Order 및 경기 시간 정보 알려드립니다. (한국과 시차는 7시간입니다.)

 

1.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스타팅오더

 

피겨 박연정 선수는 5그룹 3번째로 쇼트 경기하게 되었습니다.

 

- 박연정 쇼트 경기 시간

 · 한국 시간 : 10월 5일 (토) 00:38~00:44

 · 현지 시간 : 10월 4일 (금) 17:38~17:44

 

- 여싱 쇼트 전체 경기 시간

 · 한국 시간 : 10월 4/5일 (금/토) 21:30~01:45

 · 현지 시간 : 10월 3일 (목) 14:30~18:45

 

2019 JGP 7차 대회 입상 후보는 박연정, 크세니아 시니치나, 안나 프롤로바 선수입니다.

 

박연정 선수는 앞선 2차 대회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186.58점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위 내 입상한다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래 출전하기로 되어 있던 일본의 마츠이케 리노 선수가 출전 포기를 하면서 2위 입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해인 선수가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지금 시점에서 또 한 번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러시아의 크세니아 시니치나 선수는 지난 4차 첼랴빈스크 대회에서 204.2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러츠-트리플룹 콤비네이션을 뛰는 선수로 아주 심각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이번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아주 아주 유력합니다.

 

안나 프롤로바 선수는 바로 직전 대회인 6차 크로아티아 컵에서 181.96점으로 3위를 했습니다. 시니치나 선수와 같은 코치 밑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수행 능력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고, 쇼트나 프리에서 점프 시 1회 이상 넘어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린 경기를 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잠재력은 있어 보입니다. 

 

 

 

2.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스타팅오더

 

피겨 차영현 선수는 마지막 5그룹 2번째로 경기하게 됐습니다.

 

- 차영현 쇼트 경기 시간

 · 한국 시간 : 10월 4일 (금) 04:17~04:23

 · 현지 시간 : 10월 3일 (목) 21:17~21:23

 

- 남싱 쇼트 전체 경기 시간

 · 한국 시간 : 10월 4일 (금) 01:15~04:45

 · 현지 시간 : 10월 3일 (목) 18:15~21:45

 

피겨 차영현 선수는 지난 4차 대회 첼랴빈스크에서 총점 183.61점으로 5위에 랭크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 넘어짐과 동시에 스핀 2개에서도 실수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더 세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자 싱글은 초고난도 점프 시도하는 선수들이 많고, 성공률이 제각각이라 순위 변동이 심합니다. 차영현 선수도 클린 한다면 포디움에 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화이팅!

 

이번 7차 대회 우승 후보이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두고 경쟁할 주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차 대회 첼랴빈스크에서 1위한 페트르 구멘닉 (222.14점), 3위한 일리야 야블로코프 (207.68점) 선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3차 발틱 컵에서 3위한 다니엘 그라슬 (228.64) 선수가 입상 후보입니다.

 

특히, 구멘닉 선수 4Lz (3A는 기본), 3A+2T+2Lo, 3Lz+3Lo 등 초고난도 점프 구성으로 역대급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입니다. 단, 난이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보니 점프 퀄리티가 좋지 않고 그냥 기초점으로 밀어 붙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4차 대회 FS GoE 총점 마이너스;) 러시아 자국 테스트 스케이팅 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4차 대회 때는 경기를 계속 보고 있기 힘들만큼이었네요.. 우승 후보답게 좋은 경기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