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북클럽 민음북클럽에서 또 하나의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벽돌처럼 두꺼운 책을 함께 읽어내면서 총 6주에 걸쳐 미션을 수행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인 그 이름도 재밌는 '벽돌책 격파단' 입니다.
민음북클럽 가입 키트 중 독서기록하는 노트 맨 뒷장에 보면, 각종 이벤트 참여 후 받는 스티커를 붙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서 '벽돌책 격파단' 이라는 스티커 붙이는 공간이 있길래, 과연 어떤 책으로 이런 이벤트를 할까 궁금했었습니다.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온라인 독서모임 선정도서는 바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전쟁과 평화', '부활' 등 엄청난 쪽수를 자랑하는(?) 대작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두 권의 책보다는 안나 카레니나가 그나마 읽기 수월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다행이라는..) 토스토예프스키도 그렇고 러시아 작가들이 벽돌책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생애 이런 책 1권 쓰기도 힘들 것 같은데 말이지요.
톨스토이의 작품 중 '안나 카레니나' 는 아래 책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복잡한 인간 내면의 감정들과 결혼, 계급과 같은 사회 구조 안에서 보여주는 사람들 간의 내외적 갈등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but an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Anna Karenina/Penguin Readers]
위 문장은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매우 유명한 문장입니다. 바로 이 책의 첫 문장이지요. 이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안나 카레니나' 는 불행한 가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카레니나 부인인 (결혼한 여자라는 뜻) 주인공 안나가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불륜이라는 꼬리표일지 몰라도 당시 유럽 상류 사회에서는 빈번하게 있었던 일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예전에 읽었었는데, 저는 꽤나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책 속 분위기마저도 가물가물해져가는 참이라 이번 기회에 한 번 다시 읽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전문학+벽돌책 격파에 흥미가 가시는 분들은 민음북클럽 가입하셔서 아래 독서모임 참여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 30일 오후 3시에 결제창 오픈 예정이고, 늘 그렇듯이 민음북클럽 회원 100명만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니 알람 설정은 필수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이미지 참고하시고, 민음북클럽 홈페이지 링크도 걸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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