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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 여자 싱글 쇼트

피겨스케이팅 이야기_Figure skating

by 초초씨 2021. 3. 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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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고 있는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싱 쇼트 결과입니다.

※ 프리 경기 시간은 페이지 아래 쪽에 표시해뒀습니다.

1위 안나 쉐르바코바 81.00

2위 키히라 리카 79.08

3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78.86

... 5위 김예림 73.63

... 8위 이해인 68.94

 

1~3위, 김예림/이해인 선수 Judges Details

 

짤막한 개인적 의견을 달자면, 김예림 선수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 컴비네이션 점프 GOE 가 증명하듯 200점짜리였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 선발전에서 한눈에 퍼포먼스가 좋아진 게 느껴졌고(쇼트 보고 윤아선 선수와 더불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 지지난 시즌인가부터 연마해오던 타노 점프들의 숙련도가 상승한 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해인 선수도 많이 발전했지만, 마음 급한 스케이팅과 상체 동작이 매력을 약간 하락시키는 느낌입니다.(원래 안무가 이런 건가 싶을만큼...) 시니어 데뷔 무대인 지금 대회가 세계선수권인 것을 감안해봄직 하지만, 선발전 프리 흑조는 더 심했던 기억이 있어 내일 모레 진행될 프리에서 어떻게 풀어갈지가 궁금하네요~ 러츠 엣지는.. 경기 없을 때 제대로 짚고 가야할 거 같은데, 아쉽고... 스텝시퀀스는 역시나 명품입니다:)

쉐르바코바 선수는 트리플러츠+트리플룹 더 탄탄해진 거 같습니다. 같은 쿼드러플 점퍼로서 오버턴으로 트리플점프 실수하고만 트루소바 선수와는 비교되게 깔끔한 클린 연기였어요.

키히라 리카 선수는 매번 가지고 오는 프로그램마다 좋네요. 음악이며 안무며 명확한 컨셉이나 포인트가 있다랄까. 코치진 중 누군가 또는 본인의 감각이 좋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연아 선수 프로그램들도 그랬죠) 회전수 부족은.. 콤비네이션은 좀 미스인거 같았지만, 트악도 너무 엄격한 게 아닌지 싶네요.. 워낙에 실수 잘 안하는 선수라 클린에 가까운 퍼포먼스로도 우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종 결과는 쉐르바코바나 트루소바 선수가 쿼드러플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툭타미셰바 선수는 근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마오 선수만큼 장기간 트리플악셀 뛰고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선수 개인적으로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어 그 한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올림픽 진출, 응원하겠습니다'-'


프리 스케이팅 경기 시간

한국시간 3/27(토) 02:00~05:55   [시차 +8:00]

이해인 선수 04:42~04:50

김예림 선수 05: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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