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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과) 2019 유스올림픽 선발전 _피겨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이야기_Figure skating

by 초초씨 2019. 10.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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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스올림픽 선발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유영, 차영현 선수가 내년 1월에 있을 유스올림픽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1. 여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유영 190.15 (프리 4위 120.19)

2위 이해인 189.93 (프리 3위 120.69)

3위 김예림 187.55 (프리 1위 123.49)

4위 위서영 184.35 (프리 2위 122.77)

 

 

 

선수들 프리 경기 프로토콜을 글 아래에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영 선수는 프리 경기 의상을 교체했습니다. 이전 의상도 막 나쁜 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크리스탈 비즈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오늘 의상이 더 나은 것 같네요'-' 경기적으로는 실수가 조금 많았습니다. (경기 첫부분 영상을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려고 했는지.. 팝해버렸고, 후반부 단독 트리플러츠에서 회전은 다했으나 스텝아웃 되면서 넘어질 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더블악셀+트리플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살코 랜딩이 빠지면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Fall 감점 -1점을 더해 이해인 선수와 근소한 차이로 프리 4위를 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쇼트 점수차를 극복할 만큼 성적을 내지는 못 해 최종 1위로 유스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해인 선수 오늘 첫 3Lz+3T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러츠 랜딩이 밀리면서 겨우 토룹을 연결했는데, 러츠가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것일까요ㅜ 6번째 점프였던 트리플러츠를 싱글처리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머지 요소는 큰 탈 없이 마쳤습니다. JGP 2개 대회 모두 쇼트/프리 클린 경기를 할만큼 컨시가 좋은 선수지만 오늘은 실수가 나와 많이 아쉽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도 첫 점프를 이런 식으로 실수한 적이 있는데,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길까 걱정되네요. 파이널 준비하면서 확실하게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예림 선수는 오늘 클린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가깝다고 한 것은 프로토콜을 보니 플립 어텐션이 있네요.) 타노 점프는 이제 안정적이고 감정선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서영 선수 오늘 기술적으로는 가장 좋은 모습 보여주었는데, 구성점이 턱없이 낮네요ㅠ 김예림, 유영 선수가 내년 3월에 있을 주니어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나온다면, 이번 시즌도 주니어 세계선수권 참가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안타깝습니다.. 점프 컨시가 좋은 편이고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준 만큼, 레벨업 하기 위한 스케이팅 특훈이라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팬분들 중에는 오늘 결과가 조금 납득이 안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어느 선수의 단독 팬이 아니므로 결과에 크게 이의는 없습니다. 유영 선수가 쇼트에서 잘했던 것도 맞고, 오늘 비점프 요소 수행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으며, 점프에서는 더욱 실수가 많았지요. 그러나 점프 도입/랜딩 시에도 확실히 스피드가 높고, 평소 스케이팅이 빠르고 좋다고 생각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대표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 여자 싱글에서는 유일하게 초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완성 단계로 만들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이해인 선수는 이렇게 근소한 차이로 2위라니.. 많이 아쉽고 상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 그래도 크게 실망하기 보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더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2. 남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차영현 192.25 (프리 1위

2위 김한길 145.55 (프리 2위

 

 

두 선수 프리 경기 점수표 올립니다.

 

차영현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았네요. 오히려 그래서 총점이 높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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