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결과) 2019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크로아티아 컵

2019-20 JGP 6차 대회 프리 스케이팅 및 최종 결과입니다. 한국의 피겨 이해인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선수 이후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2회를 획득했습니다. 김연아, 차준환 선수에 이어 세 번째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기록이고 김연아, 이준형, 차준환, 김예림 선수 다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시형 선수는 아쉽게 최종 6위로 마무리 하면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하지 못했습니다. 전정은/최성민 선수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마쳤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 여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이해인 203.40

2위 다리아 우사체바 197.19

3위 안나 프롤로바 181.96

4위 카와베 마나 163.73

5위 우라마츠 치사토 161.07

 

 

2.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1위 이해인 134.11

2위 다리아 우사체바 126.10

3위 안나 프롤로바 114.03

4위 카와베 마나 110.61

5위 알레샤 토르나기 103.44

 

이해인 선수 3차 대회에 이어 6차 대회에서도 완벽한 프리 스케이팅 경기 보여주었습니다. 각 점프들도 견고 했고, 스핀이며 환상적인 스텝연기까지 흠잡을 데가 없는 연기였습니다. 비점프 요소도 모두 레벨4 를 기록하는 등 기술점에서만 12점이 넘는 가산점을 받았으며 총점과 프리 스케이팅 모두 개인 최고기록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 미국의 알리사 리우에 이어 금메달 2회 주그프 여싱 스탠딩 3위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대견 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 해인 선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2월 5일~12월 8일에 그랑프리 파이널과 함께 열립니다.)

 

다리아 우사체바 선수는 쇼트 또는 프리에서 1번 이상 넘어지는 징크스가 이번 대회에도 작용했습니다. 초반 더블 악셀과,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더블룹처리) 에서 불안정한 착지를 보여주었으며 마지막 트리플플립 점프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해인 선수 경기 다음 차례로 경기하면서 긴장을 많이 한 건지 스케이팅이 불안해보였습니다. 시간이 지체 되어 스텝 시퀀스도 급하게 따라가면서 마무리한 느낌이 들었는데 레벨2 를 기록했네요. 스스로 아쉬운 경기 운영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3/6차 대회 은메달 2회를 획득해 4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확정 지었습니다.

 

안나 프롤로바 선수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프리 스케이팅 경기 보여주었습니다. 2회의 트리플플립에서 모두 엣지 주의 감점을 받았고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는 실수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초반 트리플플립 제외하고 전체 기술수행요소 모두 1점 미만의 가산점, 비점프 요소 3레벨 이하를 받았습니다. 스케이팅과 스핀 모두 느리고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해인, 다리아 우사체바 선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다음주 7차 대회에서는 조금 더 끈기 있게 경기를 치루어야 포디움에 설 수 있겠습니다. (7차 대회 크세니아 시니치나, 박연정, 마츠이케 리노 선수 출전 예정) 

 

 

 

3. 남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안드레이 모잘레프 236.44

2위 아트루 다니엘리얀 223.82

3위 사토 슌 219.69

4위 앤드류 토르가쉐프 212.86

5위 스티븐 고골레프 212.46

6위 이시형 211.58

 

 

4.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1위 안드레이 모잘레프 157.59

2위 이시형 144.82

3위 아트루 다니엘리얀 141.71

4위 사토 슌 141.28

5위 스티븐 고골레프 140.34

6위 앤드류 토르가쉐프 132.33

 

이시형 선수 트리플 악셀에서 랜딩이 좋지 않았던 부분 빼고 클린 경기를 하면서 프리 스케이팅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모잘레프 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이 쿼드 실수를 많이 한 것도 순위에 영향이 있었지만, 이시형 선수 스스로 잘 해내주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이렇고 보니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실수가 너무 뼈아프네요. 지난 3차 대회처럼 포디움을 노려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2019/20 시즌 주그프였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스탠딩 포인트에 의하면 유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유스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실수 차이로 상위권 선수들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가 가려졌습니다. 아직 마지막 대회가 남아 남은 자리들이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남자 싱글 선수는 안드레이 모잘레프, 카기야마 유마, 다닐 삼소노프, 사토 슌 선수이며 아트루 다니엘리얀 선수가 매우 유력합니다. 7차 대회에서 페트르 구멘닉, 다니엘 그라슬 일리야 야블로코프 선수 등이 남은 1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아이스 댄스 최종 결과

 

16위 전정은/최성민 95.10

 

 

6. 아이스 댄스 프리 댄스 결과

 

17위 전정은/최성민 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