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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과) ISU CS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2019

피겨스케이팅 이야기_Figure skating

by 초초씨 2019. 9. 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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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임은수 선수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만회를 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은수 선수 축하합니다'-' 차준환 선수도 4위를 차지했습니다.

 

1. 여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키히라 리카 224.16

2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217.43

3위 임은수 184.38

4위 카렌 첸 173.66

5위 카일라니 크레인 162.11

 

 

 

2.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1위 키히라 리카 145.98

2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142.29

3위 임은수 128.07

4위 카렌 첸 123.77

3위 카일라니 크레인 107.87

 

 

 

임은수 선수,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어려움을 프리에서 만회했습니다. 두 번의 점프에서 회전 부족이 떴지만, 침착하게 끝까지 연기 마무리해내었습니다. 아래 프리 스케이팅 프로토콜 첨부합니다.

 

프리 스케이팅도 음악이나 의상이나 모두 아름답게 잘 뽑아온 것 같습니다. 쇼트와는 반대로 우아하고 서정적인 프로그램이네요. 임은수 선수는 강렬한 연기, 정적이고 차분한 표현 모두 잘하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외 상위 4명의 상세 점수표를 첨부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변 없이 일본의 키히라 선수와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선수가 프리스케이팅과 최종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키히라 리카 선수는 어김없이 트리플 악셀 2회를 준비해왔는데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쿼드살코를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 건지, 다음 대회에서는 가지고 올 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프리 스케이팅 안무가 마음에 듭니다. 동양의 웅장한 북소리에 맞춘 절도 있는 안무였습니다.

 

메드베데바 선수는 러츠에 지속 어텐션과 회전수 부족이 뜨지만 버릴 수 없는 점프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시도합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함인지 트리플 살코에 트리플 룹 3S+3Lo 구성을 가지고 왔습니다. 살짝 회전이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테스트 스케이팅과는 정말 다른.. 아직까지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메뎁 선수.

 

미국의 카렌 첸 선수 2번이나 넘이지면서 프리스케이팅 4위, 최종 4위에 머무르고 맙니다. 큰 실수가 없다면 물론 3위를 했을 수도 있을 만한 선수이나.. 점프 컨시가 좋지 않은 게 역시 안타깝습니다. 

 

 

 

3. 남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하뉴 유즈류 279.05

2위 케빈 아모즈 262.47

3위 키건 메싱 256.02

4위 차준환 230.44

 

 

 

4.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1위 하뉴 유즈류 180.67

2위 케빈 아모즈 167.71

3위 키건 메싱 166.45

4위 차준환 146.21

 

 

 

차준환 선수 프리 점수표 첨부합니다. 첫 프리 경기 감상 소감을 남기자면, 우선 점프들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ㅜ 넘어진 건 아니지만 막눈으로 봐도 회전수가 나오지 않고 랜딩이 불안정 했던 것 같습니다. 첫 쿼드살코를 더블링 처리한 것도 아쉽구요. 가산점을 거의 받지 못해 점수도 높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조마조마하게 봐서 그랬던 건지 지난 시즌보다 포인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도 힘든 것 같았어요. 아, 중후반쯤 나온 이너바우어는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이외 상위 3명 프로토콜도 아래에 올립니다.

 

하뉴 유즈류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도 전 시즌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프리 의상은 바꿨네요. 차준환 선수와 비슷하게 점프 성공률이 낮아보였지만, 4회전 점프 4개 트리플 악셀 2번을 넣은 구성이라 기초점 자체가 워낙 높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뉴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2번이나 획득해 쉬거나 다른 길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성실성과 끈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한 아무쪼록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프랑스의 케빈 아모즈 선수는 아주 서정적인 음악에 맞춰 차분한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점프 컨디션은 키건 메싱 선수가 더 좋아보였는데, 구성점을 월등히 높게 받아 쇼트에 이어 프리도 2위, 최종 2위를 차지했습니다.

 

키건 메싱 선수는 첫 4Lz 넘어지고, 4T 콤비네이션에서 빙판에 손을 짚은 것 이외에는 나름 깔끔한 연기를 했습니다. 스텝 시퀀스 레벨2 는.. 좀 보완이 필요하겠습니다. 한 심판이 구성점을 거의 7점 초반대를 줬는데 냉정한 점수라고 생각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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