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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수영장 호텔 추천 : 베이몬드 호텔

각종 리뷰 및 생활정보_Reveiw

by 초초씨 2020. 11.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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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호불호명확한편 #광고아닙니다 #예민보스소비자



지난달 10월 중순쯤 신랑과 기념일이 있어 부산에 놀러 다녀왔습니다.


나름 1년에 한 번 있는 기념일이라 괜찮은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 5성급들은 1박에 50~60만원씩 줘야하는 게 아깝더라구요.. 그런 곳들은 신행갈 때나 묵어보는 걸로 하고 4성급 호텔들 중에 괜찮은 호텔을 발견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ㅁ^ 



해운대 베이몬드 호텔(Baymond Hotel) 입니다. 동백섬에서 차로 5분 거리 되는 위치에 있고, 건물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니 비지니스 호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삐딱하게 찍어버렸네요..끄앙)



한 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데 바로 주차장입니다. 건물 주차장이 넓지 않은 거 같더라구요. 지하로 들어가는 주차장도 없어 보였고, 입구 바로 오른쪽에 이렇게 따로 외부 주차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엔 차도 그리 많지 않고 날씨도 화창해서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비오고 차 꽉 차있으면 좀 화날 거 같은 비주얼이긴 했습니다.. (객실 수에 비해 주차 대수가 적은 거 같은데 가기 전에 미리 호텔에 연락해보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1층에 바로 프론트가 있습니다. 로비라고 할 만큼 큰 공간은 아니고, 정말 비지니스 호텔 느낌입니다ㅎㅎ



 


프론트에서 체크인하고 딱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딱 이 풍경입니다. 엘리베이터 2대가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세련미가 있는 느낌으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ㅋㅅㅋ



신랑이랑 묵었던 방이 몇 층이었는지 가물가물한데.. 13층 쯤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이 디럭스 룸이었고, 딱 들어서면 이런 공간이 보입니다. 전면에 바로 바다 전경이 보이고 오른쪽 문이 Bathroom / 화장실입니다.



저는 여기 욕실 때문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평소에 욕실이랑 화장실은 곧 죽어도 깨끗해야 한다는 신념(?), 고집이 있는데 여기는 욕실이 방만큼 넓고 아주 깨끗하더라구요. 


샤워부스, 욕조, 화장실 비데 공간이 다 나누어져 있는 점도 너무 좋아요!! 


우리 집이 웬만한 호텔보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신랑이랑 저만의 생각ㅋㅋ) 욕실만큼은 우리 집 욕실이었으면 했습니다ㅎㅎㅎ



세면대도 2개고 엄청 넓고 조명도 예쁩니다.. 츄릅.. 어메니티는 일반적인 용품들은 다 있었습니다. 샴푸, 바디 등은 어느 브랜드인지 잘 모르겠지만 (원래 잘 모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만조쿠만조쿠



욕실 내에서 이렇게 침실 쪽도 보입니다. 블라인드 내리면 안보이게 할 수 있어요!



다음은 침실이랑 전경입니다. 라지킹 사이즈 침대에 완벽한 오션뷰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약간 해변가에 있는 도시 느낌 (그게 해운대ㅋㅋ;) 도 나고 햇빛도 적당히 잘 들어오구요. 침대 옆쪽으로 1인용 소파도 있습니다.



침대에서 맞은편 벽을 보면 TV 가 있고 그 밑으로 전기포트랑 차/커피가 있습니다. 아래 수납 공간을 열면 컵/잔들이랑 미니 냉장고도 있습니다.


TV 오른쪽으로는 책상이 있으니 간단히 작업할 일 있을 때 유용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은 예약에 참고하시라고 찍어왔습니다. 


체크인할 때 호텔에서 나눠준 이용 안내문으로 체크인 체크아웃 정보, 수영장/레스토랑/세탁실/룸 서비스 등 보통 호텔에 묵으면서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리해서 이렇게 나눠주는 게 좋았습니다. 


(호텔 홈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미리 찾아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혹시 부산 해운대 베이몬드 호텔 하이디럭스나 스위트룸에서 묵으신다면, 이거 무조건 알고 가세요!! 


하이디럭스/스위트룸 숙박객에게는 세트당 3만원 상당의 애프터눈티 서비스(오후 3시~6시)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희도 쉬고 싶어서 오후 3시 맞춰 일찍 체크인 했는데,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버려 저 무료 애프터눈티 서비스를 이용못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먹을려구요ㅠㅡㅠ 내 디저트....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독특하게 떡볶이도 있고 파스타, 밥, 치킨, 퀘사디아 등 요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딩구르르하며 스테이크 썰고 싶었는데.. 스테이크는 없었습니다. (20년 10월 중순 기준) 



그 다음 베이몬드 호텔의 베이루프탑입니다!! 


호텔 가장 꼭대기층에 있는 루프탑 수영장이고, 위의 사진들은 이렇게 수영장 전체를 찍을 수가 없어서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가져왔습니다...ㅋㅅㅋ 


크기가 감이 오실 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장 자체가 크지는 않습니다. 사람 한 15명 들어가면 꽉 차보일 크기구요 아기들이 놀 수 있게 약간 목욕탕 같은 동그란 풀도 있어요. 


썬베드는 가격 지불하고 이용하는 거 같은데 저희는 수영장에서 오래 안놀아 굳이 이용은 안했습니다. 


단점은 수영장 쪽에 화장실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장점입니다ㅋㅋ 저는 너무 크고 사람 많은 것보다 이런 소규모 공간을 좋아해서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10월 중순에 갑작스럽게 부산 기온이 확 떨어져 한 일주일 간 엄청 추운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날씨 감안해도 수온이 따뜻해서 놀기 좋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당연히 추우니까 객실 가운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ㅎ 


 

이렇게 신랑이랑 신나게 놀면서 사진 찍은 거 인증하구요 풉키키


주위에 건물들이 있어서 저기서 누가 보면 민망할 거 같긴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니ㅋㅋ) 오랜만에 잡생각없이 물놀이 잘 하고 왔습니다. 


저처럼 대형 수영장에 사람들 바글바글한 거 싫어하시면 베이몬드호텔 추천합니다. 


물론 수영장이 작아서 사람이 많아지면 그렇긴 하지만, 제가 갔을 때에도 사람 적은거 아니었고 생각보다 아주 액티브하게들 안노시더라구요ㅎㅎ 저희 커플만 신나서 수영장을 마구 가로지르고 다녔네요ㅋㅋ



수영장에서 거하게 한탕(?) 놀고 와서ㅋㅋ 저녁으로 먹은 룸서비스입니다. 


아까 메뉴판에 추천 표시 되어 있던 샐러드 파스타랑 차슈 덮밥이에요. 


샐러드 파스타는 딱 샐러드 듬뿍한 보통의 파스타였고, 이 차슈 덮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하고 짭쪼름하니 제 인생 덮밥 됐습니다. 나중에 또 이 호텔 가게 되면 차슈 덮밥은 무조건 또 먹을려구요ㅎㅎㅎ 


(츄릅... 사진보니 더 생각나네요)




뜬금없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핫했던 꼬북칩 츄러스맛ㅋㅋㅋ 후식으로 먹어줬습니다.


...


그 다음 야경을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저녁에 챙겨볼 롤 경기가 있어서 야경 신경을 못 썼습니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또 공유드리는 걸로 할게요!



마지막으로 조식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갔을 때엔 코로나 때문에 호텔 레스토랑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식도 이렇게 아침에 룸서비스처럼 가져다 줬구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쁘지 않을 거 같고, 저는 아침엔 빵순이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아점으로 다른 거 먹으러 또 갔습니다ㅎㅎ


...


한글날이 있는 황금연휴라 하이디럭스 30만원 초반대에 예약했지만 저는 후회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보통은 주말에도 20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는 거 같았고, 스탠다드랑 디럭스룸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대신 무조건 호텔 수영장 베이루프탑은 이용해야 본전이라는거 잊지 마세요>ㅁ<


...


(+) 다 좋은데 한 가지 제 예민보스 성미를 건드는 게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호텔 수영장에서 쓸 수 있는 비치타올도 팔고 침구류도 판다고 광고가 걸려 있었는데, 프론트에 문의하니 딱히 자세한 설명 없이 지금 구매가 불가능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럼 그렇다고 표시를 해둬야지 좀 성의가 없어 보여 그 점은 좀 화났습니다.


그럼 부산 해운대 수영장 호텔 추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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